솔고바이오메디칼은 14일 상반기 순이익이 13억5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6.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또 상반기 매출액은 155억원, 영업이익은 21억2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4.3%, 72.9%씩 늘어났다고 잠정집계했다.

솔고바이오는 고부가가치 사업인 정형외과용 임플란트의 매출 비중이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51%를 차지했다. 임플란트 해외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8억원이 증가한 35억원으로 109%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수침체에 따라 가정용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하지만 정형외과용 임플란트의 해외 수출, 인공관절용 임플란트의 내수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상반기의 고환율에 따른 수입 원자재 등의 원가율이 일부 상승했지만 판관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솔고바이오는 하반기에도 고부부가치의 임플란트와 해외수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더불어 가을·겨울 성수기에 돌입하는 온돌매트에 대한 판매를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