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14일 2009년도 상반기 매출액 392억800만원에 영업이익 55억91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11.0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28% 줄었다.

휴온스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환율상승으로 인한 원부자재구입비용의 증가와 석면탈크로 인한 폐기비용반영, 경기부진에 따른 웰빙의약품의 판매 감소 및 제천 신공장 건설완공에 따른 운영경비의 증가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3분기에는 환율 안정에 따른 원가하락, 탈크 위험요소 해소, 전문의약품의 판촉강화에 의한 매출증대 및 수탁 매출 증가 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휴온스는 작년 4월 제천신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지난 6월 10일 건물준공식을 마쳤으며 본격적인 생산가동을 위한 GMP인증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 GMP인증심사를 마치는 올 10월에는 제천 신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을 할 수 있어 향후 수출 확대 및 타 제약사들의 수탁생산도 가능해, 매출 증대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