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 1조2000억원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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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연안 리비아 신도시 건설
성원건설이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1조2000억원 규모의 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성원건설은 16일 리비아 국영기업인 리비아투자개발회사가 발주한 토브룩(Tobruk)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의 낙찰통보서(LOA)를 받았다고 밝혔다.
토브룩 신도시 개발사업은 리비아가 주택난 해결을 위해 5000채 규모의 주거단지를 만드는 프로젝트로 전체 사업비는 1조7000억원이다. 대지 220만㎡ 부지에 저층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을 짓고 상업시설 종교시설 행정센터 학교 등과 같은 도시 기반시설도 마련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4개월로 잡혀 있다. 이번에 성원건설이 수주하게 될 물량은 1단계 3400여채다. 성원건설 측은 7000억원짜리 2단계 공사 수주도 유력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도시가 들어설 토브룩 지역은 이집트와 인접한 지중해 연안 도시로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다. 리비아 정부는 지역적 특장점을 살려 관광특화 도시의 면모까지 살릴 수 있는 도시로 계획 중이다.
성원건설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중동과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얻은 수주역량과 시공경험이 대형 공사를 따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리비아는 국토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어서 시장잠재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북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훌륭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토브룩 신도시 개발사업은 리비아가 주택난 해결을 위해 5000채 규모의 주거단지를 만드는 프로젝트로 전체 사업비는 1조7000억원이다. 대지 220만㎡ 부지에 저층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을 짓고 상업시설 종교시설 행정센터 학교 등과 같은 도시 기반시설도 마련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4개월로 잡혀 있다. 이번에 성원건설이 수주하게 될 물량은 1단계 3400여채다. 성원건설 측은 7000억원짜리 2단계 공사 수주도 유력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도시가 들어설 토브룩 지역은 이집트와 인접한 지중해 연안 도시로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다. 리비아 정부는 지역적 특장점을 살려 관광특화 도시의 면모까지 살릴 수 있는 도시로 계획 중이다.
성원건설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중동과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얻은 수주역량과 시공경험이 대형 공사를 따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리비아는 국토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어서 시장잠재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북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훌륭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