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하반기 흑자전환 전망…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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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7일 STX팬오션에 대해 2분기에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고 3분기에는 흑자전환도 예상된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1만3500원에서 1만4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STX팬오션이 올 하반기부터 내년초에도 제한된 공급증가가 계속된다면 BDI(건화물운임지수) 2500-3500수준의 박스권 흐름이 연출돼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2분기 STX팬오션의 영업적자 배경은 평균 BDI는 크게 상승했는데도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1분기 BDI가 사선 및 용선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1562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주말 BDI가 2752를 기록해 여름 비수기 진입에 따른 물동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2007년과 2008년 호황을 경험한 입장에서 보면 2500-3000 수준의 BDI가 터무니 없이 낮아 보이지만 건화물 선사 입장에서는 그리 나쁜 수준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STX팬오션은 고정비 부담이 높았던 중장기 용선산박의 반선이 대부분 이뤄져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STX팬오션이 올 하반기부터 내년초에도 제한된 공급증가가 계속된다면 BDI(건화물운임지수) 2500-3500수준의 박스권 흐름이 연출돼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2분기 STX팬오션의 영업적자 배경은 평균 BDI는 크게 상승했는데도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1분기 BDI가 사선 및 용선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1562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주말 BDI가 2752를 기록해 여름 비수기 진입에 따른 물동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2007년과 2008년 호황을 경험한 입장에서 보면 2500-3000 수준의 BDI가 터무니 없이 낮아 보이지만 건화물 선사 입장에서는 그리 나쁜 수준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STX팬오션은 고정비 부담이 높았던 중장기 용선산박의 반선이 대부분 이뤄져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