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전자가 LED(발광 다이오드) TV 시장 성장 수혜 기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29분 현재 삼영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80% 오른 1만2850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날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LED TV 출하량 증가로 삼영전자 슬림 커패시터 매출이 늘고 있다"며 "삼영전자의 실적 개선 추세가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LED TV용 커패시터 가격이 LCD TV용보다 높은 수준이고, 삼성전자 LED TV 판매량이 올해 250만대에서 내년 1050만대까지 성장할 전망이라는 점 등을 이 같은 실적 개선 전망의 근거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