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키징 전문업체 하나마이크론은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약 180% 증가한 28억3000만원을 기록, 흑자전환됐다고 17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372억원을 기록했으며 경상이익 또한 전 분기 대비 경상손실도 52억원 감소했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개선과 LED(발광다이오드)와 함께 차세대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SSD(Solid State Drive)산업의 본격적인 진출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크게 증대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기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종합반도체 회사들과의 끈끈한 네트워크 보유환경도 차세대 성장동력인 SSD 시장 진입에 큰 시너지 효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나마이크론은 기존 사업인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느 한편 서버용 SSD, 기존 SSD, 전자제품용 SSD를 생산.공급하며 차세대 기억저장장치인 SSD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Solid State Drive(SSD)가 대용량 저장장치 시장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분야이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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