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서 '365일 마트슈랑스' 등장

대형마트에서 365일 보험설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마트슈랑스’가 등장했다.

홈플러스는 LIG 손해보험과 제휴해 주말과 공휴일에도 영업하는 등 할인점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트슈랑스(Martsurance)’ 매장을 17일 영등포점에 열었다고 밝혔다.

마트슈랑스란 마트(Mart)와 보험(Insurance)의 합성어로, 대형마트 안에서 직접 보험상품의 설계상담과 가입이 가능한 보험 판매방식을 말한다.

홈플러스와 LIG손해보험이 제휴한 마트슈랑스는 임시 매장에서 단순히 상품 가입만 유도하는 방식과 달리, 33㎡(약 10평)의 고정형 입점 매장에 전문 보험 컨설턴트를 배치해 체계적인 보험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급상품도 LIG손해보험 전 상품으로 확대, 의료실비보장부터 어린이보험, 운전자·자전거보험 등을 판매한다.

홈플러스 현경일 상무는 “마트슈랑스는 단순한 임대 입점이 아니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라며 “앞으로 공동 마케팅을 강화해 유통·보험업계의 서비스 수준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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