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2일 장 초반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01포인트, 1.13% 오른 4638.33을 기록했습니다. 지수는 시초가부터 4629.89로 출발하며 장중 기준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한때 4652.23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데다,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택시 상용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수급을 보면 개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226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0억 원, 7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습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 흐름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 넘게 오르고 있는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 이상 상승하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5% 넘게 급등한 영향이 반영됐습니다.두산에너빌리티는 6% 넘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AI 산업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신규 원전에 대한 정책 기조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원전 관련주들이 부각되고 있습니다.현대차도 3%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계열사 모셔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택시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힌 영향입니다.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중심으로 약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0전 오른 달러당 1459원 4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미래에셋증권 디지털PB센터는 ‘2026년 글로벌 증시 전망 및 주요 투자 테마’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이번 설문은 실제 투자 경험과 거래 이력을 보유한 디지털 프리미엄 고객인 ‘카이로스 멤버스’ 고객 12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시장 인식 조사가 아니라 실제 투자 판단과 전략 수립에 참고할 수 있는 투자자 관점의 인사이트를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특히 국내외 주식시장에 병행 투자하는 고관여 고객층의 응답을 바탕으로 △2026년 증시 환경 △유망 투자 테마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종합적인 시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설문 결과 응답자의 70% 이상이 2026년 코스피지수가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S&P500지수의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도 73%에 달했다. 국내외 주요 증시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기대감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된다.유망한 증시로는 미국(50%)과 한국(36%)이 가장 많이 꼽혔다. 뒤이어 중국, 인도, 일본 순으로 응답이 이어졌다. 글로벌 경기 변동성 속에서도 미국 증시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높은 동시에, 국내 증시에 대한 회복 기대 역시 의미 있는 수준으로 형성돼 있음을 시사한다는 해석이 나온다.새해 가장 기대되는 투자 테마로는 인공지능(AI)이 56%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로봇(19%)이 뒤를 이었으며 헬스케어와 에너지(각각 7%) 등 구조적 성장 산업도 주목받았다.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혁신이 단기 테마를 넘어 중·장기적인 산업 구조 변화와 투자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생산성 향상과 자동화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가 로봇 산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
대신자산운용은 국내 대표기업과 고배당주에 선별 투자하는 ‘대표기업·고배당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전체 자산의 30% 이하를 국내 대표기업과 고배당주에 투자하고, 나머지 70% 내외는 국고채 3년·5년·10년물에 분산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구조로 설계됐다. 주식 비중을 제한하면서도 성장성과 배당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고, 채권 비중을 통해 변동성을 완화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이 펀드는 A클래스 기준 보수 차감 후 세전 기준가 1060원을 목표 수익 수준으로 설정했다. 해당 기준가를 달성할 경우 국내 단기 국고채 및 유동성 자산 중심으로 자동 전환돼 수익 실현과 자산 보호를 동시에 고려한 운용 전략을 적용한다.대신자산운용은 지난 3년간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채권혼합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으며, 지금까지 출시한 4건의 공모펀드 가운데 2건이 1년 이내 목표 수익을 달성한 바 있다.이번 상품 출시 배경에는 2026년 상반기 국내 증시에 대한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ROE(자기자본이익률) 대비 PBR(주가순자산비율) 관점에서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 있다고 대신자산운용은 평가했다. 현재 수준에서 PBR이 중장기 추세선 수준으로 회복될 경우 코스피 지수가 5000포인트 이상까지도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구체적으로는 IT(반도체) 업종이 메모리 사이클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고, 산업재(조선·방산)는 해외 수주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으며, 소비재(화장품·음식료)는 해외 수출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대신자산운용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