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비타민, 식후 먹거나 밥 먹는 중 물에 타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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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전성시대다. 피로회복은 물론 질병 예방을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제를 찾는 일반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실제 약 3조원대로 추산되고 있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중 비타민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20~30%에 이를 정도로 매년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비타민제의 효능과 효과적인 복용방법 등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지적이다. '생활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비타민제의 효과적인 복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내 몸에 맞는 비타민'을 찾아라
전문가들은 비타민제를 복용하기에 앞서 함유 성분과 함량을 꼼꼼히 따져볼 것을 권한다. 비타민 함유량이 1일 영양권장 섭취량 기준에 맞는지,종류별로 균형 잡힌 구성비를 갖추고 있는지 등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는 얘기다.
일반적으로 비타민C의 하루 권장량은 250~500㎎.특히 비타민과 미네랄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다,다른 물질과 반응해 해로운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어 전문가의 복약지도를 받으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통풍이나 신장결석이 있는 사람은 비타민C 복용을 금해야 하며,혈전증이나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혈액응고와 지혈작용을 하는 비타민K를 피해야 한다. 수술이 예정된 경우라면 비타민E를 먹기 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와 함께 비타민A를 과다섭취할 경우 골다공증 위험을 증가시키고,비타민E는 심장발작과 쇼크사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신동혁 미즈메디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은 "지용성 비타민 등 특정 비타민을 과다 복용할 경우 체내에 축적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평소 자신이 앓고 있는 지병과 혹시 충돌되는 영양소가 들어있는지 등을 미리 확인해야 불필요한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식사와 함께 먹으면 '건강한 습관'
비타민은 호르몬처럼 각종 대사에 관여해 신체기능을 조절한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과 함께 5대 영양소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때문에 필요한 양이 공급되지 못할 경우 대사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각종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몸에 필요하다고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필요 이상의 비타민이 몸에 들어왔을 경우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되는 데다,종류에 따라선 적정량을 넘어설수록 흡수율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기 때문.
비타민은 먹는 시기에 따라서도 효과가 달리 나타난다. 종합비타민 센트룸을 판매하고 있는 와이어스 관계자는 "식사 후에 바로 먹거나 식사 중에 물과 함께 먹으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비타민은 세포들을 깨워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아침에 복용하면 효과적이다. 단일 비타민제의 경우 목적에 맞게 선택적으로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흡연자는 비타민C를,음주가 잦은 직장인은 비타민B군을,다이어트 중인 때에는 비타민C와 B군을 주로 섭취하면 좋다.
◆'멀티 기능'비타민제 인기
바이엘헬스케어는 프리미엄 비타민C 제품인 '레덕손 더블액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1934년 스위스에서 발명된 세계 최초 비타민C 제품인 레덕손에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아연을 보강한 것으로 감기예방과 면역력 증강 등의 이중효과(더블액션)를 나타내는 추어블 형태의 제품.최근에는 물에 타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발포정 형태의 종합비타민 '베로카 퍼포먼스'도 출시했다. 비타민B,C군과 필수 미네랄 등 12가지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이 제품은 과중한 업무와 정신적 스트레스, 흡연으로 지친 직장인들에게 활력과 에너지를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전세계 일반의약품 멀티비타민 시장 1위 브랜드인 '센트룸(한국와이어스)'의 경우 항산화제를 포함한 27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한국인의 일일 영양권장량에 맞게 구성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8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센트룸은 면역력 강화 및 심혈관계 질환 등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도 20여종의 비타민,미네랄,미량원소 그리고 인삼 추출물인 G115로 만든 '파마톤'을 판매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육체 피로뿐만 아니라 집중력 장애,주의력 저하 등에도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좋다"고 소개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내 몸에 맞는 비타민'을 찾아라
전문가들은 비타민제를 복용하기에 앞서 함유 성분과 함량을 꼼꼼히 따져볼 것을 권한다. 비타민 함유량이 1일 영양권장 섭취량 기준에 맞는지,종류별로 균형 잡힌 구성비를 갖추고 있는지 등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는 얘기다.
일반적으로 비타민C의 하루 권장량은 250~500㎎.특히 비타민과 미네랄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다,다른 물질과 반응해 해로운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어 전문가의 복약지도를 받으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통풍이나 신장결석이 있는 사람은 비타민C 복용을 금해야 하며,혈전증이나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혈액응고와 지혈작용을 하는 비타민K를 피해야 한다. 수술이 예정된 경우라면 비타민E를 먹기 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와 함께 비타민A를 과다섭취할 경우 골다공증 위험을 증가시키고,비타민E는 심장발작과 쇼크사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신동혁 미즈메디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은 "지용성 비타민 등 특정 비타민을 과다 복용할 경우 체내에 축적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평소 자신이 앓고 있는 지병과 혹시 충돌되는 영양소가 들어있는지 등을 미리 확인해야 불필요한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식사와 함께 먹으면 '건강한 습관'
비타민은 호르몬처럼 각종 대사에 관여해 신체기능을 조절한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과 함께 5대 영양소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때문에 필요한 양이 공급되지 못할 경우 대사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각종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몸에 필요하다고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필요 이상의 비타민이 몸에 들어왔을 경우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되는 데다,종류에 따라선 적정량을 넘어설수록 흡수율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기 때문.
비타민은 먹는 시기에 따라서도 효과가 달리 나타난다. 종합비타민 센트룸을 판매하고 있는 와이어스 관계자는 "식사 후에 바로 먹거나 식사 중에 물과 함께 먹으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비타민은 세포들을 깨워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아침에 복용하면 효과적이다. 단일 비타민제의 경우 목적에 맞게 선택적으로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흡연자는 비타민C를,음주가 잦은 직장인은 비타민B군을,다이어트 중인 때에는 비타민C와 B군을 주로 섭취하면 좋다.
◆'멀티 기능'비타민제 인기
바이엘헬스케어는 프리미엄 비타민C 제품인 '레덕손 더블액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1934년 스위스에서 발명된 세계 최초 비타민C 제품인 레덕손에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아연을 보강한 것으로 감기예방과 면역력 증강 등의 이중효과(더블액션)를 나타내는 추어블 형태의 제품.최근에는 물에 타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발포정 형태의 종합비타민 '베로카 퍼포먼스'도 출시했다. 비타민B,C군과 필수 미네랄 등 12가지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이 제품은 과중한 업무와 정신적 스트레스, 흡연으로 지친 직장인들에게 활력과 에너지를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전세계 일반의약품 멀티비타민 시장 1위 브랜드인 '센트룸(한국와이어스)'의 경우 항산화제를 포함한 27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한국인의 일일 영양권장량에 맞게 구성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8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센트룸은 면역력 강화 및 심혈관계 질환 등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도 20여종의 비타민,미네랄,미량원소 그리고 인삼 추출물인 G115로 만든 '파마톤'을 판매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육체 피로뿐만 아니라 집중력 장애,주의력 저하 등에도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좋다"고 소개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