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 정보통신 전문 언론인으로 활동해온 성의경 신산업경영원장(69)이 42년 기자생활을 되돌아본 에세이집 '아웃사이더'를 펴냈다.

1부에서는 월간 'New Media'에 연재해온 칼럼을 모았으며 2부에서는 전자 · 정보통신 업계를 취재하면서 만난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 등을 담담한 필체로 엮었다. 정 · 관 · 재계에 걸친 광범위한 취재 뒷얘기 등을 담아 자료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성 원장은 스스로를 "인사이더들이 살며 경쟁하는 모습을 관찰 분석해 독자들에게 전하는 아웃사이더"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호오의 감정이 개입하지 않는 기자로서의 자세를 지키려고 노력해왔다"고 회고했다.

1967년 한국일보 기자로 언론에 발을 내디딘 성 원장은 1970년대 한국 전자산업의 태동과 성장을 현장에서 지켜본 1세대 전자 · IT 담당기자다.

전자신문 창간 편집국장을 거쳐 1985년 경영관련 조사 · 출판 · 진흥사업을 하는 신산업경영원을 설립했으며 21세기경영인클럽을 25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