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8일 소프트맥스의 하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임진욱 연구원은 "소프트맥스의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억원과 1억7000만원으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며 "'SD건담캡슐온라인' 등 온라인 게임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소프트맥스의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20억원 내외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엑스박스360 계열의 '마그나카르타2'가 일본·북미·유럽·한국 등에서 출시돼 콘솔 게임 부문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SD건담온라인'이 일본에서 서비스 될 예정"이라며 "일본시장은 건담 캐릭터의 인기가 많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높은 시장이어서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