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된 화제의 드라마 '찬란한 유산' 스타 커플 이승기와 한효주가 삼성 광고 모델로 나란히 발탁됐다.

삼성전자는 이승기를 김치냉장고 신제품 CF 모델로 선정했고, 삼성디지털이미징은 디지털카메라 전략 제품의 국내 모델로 한효주를 낙점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 측은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폭 넓은 연령대에 걸쳐 사랑을 받고 있는 이승기와 한효주를 앞세워 하반기 전략 제품들에 대한 시장 장악력을 강화하고, 친근하고 따뜻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1997년 김치냉장고 출시 이후 12년만인 지난해 1위를 달성했으며, 데뷔 후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승기를 앞세워 1위 브랜드의 위상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이승기는 "남자 배우로서 가전 브랜드 모델로 선정된 것은 흔치 않은 일인만큼 더욱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지난 13일 미국 뉴욕에서 3종의 전략 카메라를 선보인 삼성디지틸이미징은 한효주 특유의 상큼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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