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소폭 축소하고 있다.

18일 오후 2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40포인트(0.48%) 내린 1539.6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가 경기회복 지연 우려감에 2% 이상 급락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12.84포인트 내린 1534.22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프로그램 매수세 강화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1560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오후들어 팔자를 강화하면서 하락세로 전환, 1530.65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외국인이 142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44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이 지수선물을 8000계약 가량 사들여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차익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424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팔자를 지속하던 개인도 사자로 전환, 319억 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기전자, 전기가스, 통신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다. 기계, 운수창고, 증권, 보험, 금융, 의료정밀, 의약품, 철강금속, 건설, 서비스 등 의 낙폭이 크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