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교육감 "교원평가에 학생ㆍ학부모 참여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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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은 18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부터 실시하는 교원평가에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들을 참여시키되 평가 결과를 인사에 반영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평가 결과를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쓰는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올해 무산된 무상 급식 예산을 내년에 꼭 반영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무상 급식 전면 실시를 위한 단계적 예산을 수립하겠다"며 "내년 예산안 수립 과정에 주민을 참여시켜 아이들의 학업능력 신장과 인성교육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배정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상 급식을 '퇴짜 놓은' 경기교육위원회와 경기도의회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김 교육감은 무상 급식과 함께 주요 공약사항인 혁신학교에 대해 "비록 예산이 삭감됐지만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첫걸음인 혁신학교를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원 운영시간을 오후 10시로 단축하는 방안에 관해서는 "학생의 건강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강행 입장을 고수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김 교육감은 올해 무산된 무상 급식 예산을 내년에 꼭 반영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무상 급식 전면 실시를 위한 단계적 예산을 수립하겠다"며 "내년 예산안 수립 과정에 주민을 참여시켜 아이들의 학업능력 신장과 인성교육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배정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상 급식을 '퇴짜 놓은' 경기교육위원회와 경기도의회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김 교육감은 무상 급식과 함께 주요 공약사항인 혁신학교에 대해 "비록 예산이 삭감됐지만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첫걸음인 혁신학교를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원 운영시간을 오후 10시로 단축하는 방안에 관해서는 "학생의 건강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강행 입장을 고수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