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2009 솔하임컵'이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슈거그로브의 리치 하비스트 팜스 골프장(파73)에서 열린다. 1990년 처음 열린 이 대회는 2년에 한 번 개최되며,지금까지 7승3패로 미국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재미교포인 미셸 위(20 · 나이키골프)와 크리스티나 김(25)이 미국 대표로 출전,관심을 끈다. 미LPGA 투어'루키'인 미셸 위는 13개 대회에 나와 2위 1회,3위 2회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미셸 위는 "솔하임컵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을 정도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미국 대표는 2005년과 2007년 연속해서 이겼을 뿐 아니라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5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미국팀의 안젤라 스탠퍼드,브리타니 린시컴,크리스티 커가 올 시즌 1승씩 따냈고,유럽팀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가 각각 메이저대회인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브리티시오픈의 우승컵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