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한남-양재구간을 이용해 출퇴근길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추석이후에는 출·퇴근길이 조금은 수월해지실 것 같습니다. 상습정체를 줄이기 위해 차로가 확대됩니다. 최서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출근시간이 한참 지난 오늘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양재IC 인근. 속도를 내던 차량들이 이 부근에 들어서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밀리기 시작합니다. 지난해 8월 중앙버스전용차로 시행이후 한남-양재 구간의 버스 속도는 2배이상 빨라진 반면 승용차 속도가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승용차 통행속도가 50km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에 이 부분을 만회하기 위해서 갓길을 줄이고 차로폭 재조정, 일부 불합리한 진출입체계를 개선해 고속도로 통행속도를 평균 50km대로 유지하겠다는..." 우선 한남에서 반포에 이르는 2.5km 구간 차로는 현재 3개 차선에서 4개 차선으로 확장됩니다. 또한, 서초IC부터 양재IC에 이르는 2.4km 구간에는 진출입 전용 부가차로 1개가 신설됩니다. 이와 함께, 반포IC 교보타워에서 부산방향 고속도로 진입램프 1개소는 폐쇄됩니다. 진입램프 폐쇄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사평역 1번 출입구 앞에는 U턴이 신설되고 반대편 램프를 통한 고속도로 진입이 유도됩니다. 서울방향쪽으론 서초IC 진출이 쉽도록 사당역 방향 차로 510M가 연장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출근시간대를 기준으로 승용차 통행속도가 부산방향은 현재 시속 42km에서 56km로, 서울방향은 시속 44km에서 50km로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시는 서울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치고 이달 25일 공사를 시작해 추석연휴전인 9월 28일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NEWS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