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항암제 호평…중외제약 '3형제' 동반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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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신약 상한가…홀딩스 7.9% ↑
중외제약그룹의 '3인방'인 중외제약 중외신약 중외홀딩스가 신약 개발 기대감에 동반 급등했다.
중외제약은 19일 2150원 오른 1만6750원에 마감,상한가를 기록했다. 중외신약도 625원 오른 4795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지주회사인 중외홀딩스는 660원(7.93%) 상승한 8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외제약그룹의 주가가 이처럼 급등세를 보인 것은 표적항암제로 개발 중인 'CWP231A'의 상업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개발중인 신약은 암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특정 단백질이 이동하는 경로인 '윈트(Wnt)'를 차단하는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이날 증시에선 표적항암제 연구 전문가인 랜달 문 미국 워싱턴대 의대 줄기세포연구소 소장이 "CWP231A는 암세포를 죽이면서 정상 세포는 죽이지 않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개인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중외제약은 최근 캐나다의 임상시험 대행업체 LAB사와 전임상 시험 진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내년 하반기께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중외제약은 19일 2150원 오른 1만6750원에 마감,상한가를 기록했다. 중외신약도 625원 오른 4795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지주회사인 중외홀딩스는 660원(7.93%) 상승한 8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외제약그룹의 주가가 이처럼 급등세를 보인 것은 표적항암제로 개발 중인 'CWP231A'의 상업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개발중인 신약은 암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특정 단백질이 이동하는 경로인 '윈트(Wnt)'를 차단하는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이날 증시에선 표적항암제 연구 전문가인 랜달 문 미국 워싱턴대 의대 줄기세포연구소 소장이 "CWP231A는 암세포를 죽이면서 정상 세포는 죽이지 않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개인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중외제약은 최근 캐나다의 임상시험 대행업체 LAB사와 전임상 시험 진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내년 하반기께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