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3월 출시 이후 5년 5개월 만에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투싼 ix'는 세계적인 SUV 디자인의 추세인 쿠페와 SUV의 디자인이 결합된 CUV로 도시적인 라이프 스타일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룬 신개념 SUV다.
현대차가 지난 18일 공개한 '투싼 ix'의 렌더링은 물 흐르는 듯한 조형미가 구현된 디자인으로 유기적인 연결을 강조하면서도 볼륨감과 세련된 이미지를 담아냈다.
특히 '투싼 ix'는 SUV의 디자인 트렌드인 쿠페형 SUV 디자인을 적용해 스타일을 강조하면서도 강력한 성능의 스포츠 쿠페 이미지와 다목적성의 SUV 이미지를 결합, 미래형 SUV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다.
'투싼 ix'의 전면부는 지난 2006년 2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중형 스포티왜건 콘셉트카 'HED-2(GENUS)'부터 적용돼 진화된 6각형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양측면부로 볼륨감있게 연결된 캐릭터 라인과 공격적인 디자인의 헤드램프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담아냈다.
측면부는 A필라에서부터 완만한 경사로 날렵하게 떨어지는 스타일을 연출함으로써, 마치 스포츠 쿠페를 연상시키는 프로파일을 구현했으며, 'Z'형상의 독특한 측면 캐릭터라인으로 개성미를 강조했다.
안정감 있으면서도 강한 이미지의 후면부는 측면의 캐릭터 라인과 연결된 리어 콤비램프와 독특한 리어 캐릭터 라인으로 입체감과 조형미를 강조했다.
오는 25일 본격 출시되는 '투싼 ix'는 친환경 디젤엔진인 2.0 R엔진과 쎄타 Ⅱ 2.0 엔진, 6단 자동변속기 등을 탑재해 국내 SUV 중에서 최고의 연비를 실현한다.
대형 유리지붕을 연상케 하는 파노라마 썬루프와 급제동 경보시스템, 버튼 시동 장치 등 고급 편의사양도 적용돼 있다.
현대차는 지난 17일부터 이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시작했으며 19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로 응모한 고객 중 80명을 추첨해 오는 25일 열리는 신차 발표회에 초청하는 등 사전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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