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물이 늘면서 상승폭은 줄어들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2포인트(0.12%) 오른 1552.0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급락 하루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에 저날보다 4.79포인트 오른 1555.03에 장을 시작했다.

전날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서면서 28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933억원 어치 순매수중이다. 반면 기관은 1231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의 지수선물 매도에 따른 베이시스 악화로 차익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1977억원 가량 쏟아졌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종이목재, 기계, 유통, 섬유의복, 건설, 전기전자 등이 오르고 있다. 통신, 철강금속, 보험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LG디스플레이, LG,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등이 오르고 있고 포스코, LG전자,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텔레콤 등은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