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서거] 고인 관련 상품 온라인몰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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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고인이 집필한 서적 등 관련 상품이 온라인몰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옥션은 서거 소식이 전해진 지난 18일 김 전 대통령 관련 상품 등록건수가 전주보다 11% 가량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80% 이상이 '김대중, 희망을 위한 여정', '김대중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김대중 신드롬' 등 김 전 대통령 관련 서적이었다.
또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 우표를 비롯해 취임 기념 우표 등 기념 우표도 대거 등록됐다.
김 전 대통령의 사인이 새겨진 원목 탁상시계와 김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기념 시계, 1991년 김 전 대통령 보도사진 등의 중고상품이 경매로 속속 올라왔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을 직접 찍은 사진 8장은 서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옥션에 등록되자마자 모두 팔렸다.
이 사진들은 몇 개월 전에 옥션에 등록됐으나 팔리지 않다가,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18일 순간 매진됐다고 옥션 측은 설명했다.
옥션에서는 현재 '김대중 前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귀가 함께 태극기를 판매 상품으로 올리는 판매자들도 눈에 띄고 있다.
G마켓과 디앤샵, 11번가 등 온라인몰들도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글귀를 국화꽃과 함께 홈페이지 배너 띄우며 서거를 애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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