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유·무상증자 동시추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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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들의 무상증자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상증자에 무상증자를 끼워넣는 방식이 상장사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이를 동시에 추진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무상증자에 나선 업체는 총 27개사다. 이 중 유 · 무상증자를 연이어 실시하는 업체만 11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개사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무상증자만 추진하는 코스닥 업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6개사다.
한국기업평가의 자회사인 이크레더블은 지난 17일 신용조회업 진출을 위한 400% 무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주주들은 주당 4주씩 공짜로 받게 된다. 현재 12억원인 자본금을 50억원 이상으로 늘려 인가 획득에 나설 계획이다.
BMW 딜러로 지난해 말 우회상장한 도이치모터스도 '유 · 무상증자' 공시를 낸 경우다. 차량 서비스망을 확대하기 위해 약 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에 이어 주당 0.5주를 배당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지문인식 업체 슈프리마도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411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와 함께 10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무상증자에 나선 업체는 총 27개사다. 이 중 유 · 무상증자를 연이어 실시하는 업체만 11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개사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무상증자만 추진하는 코스닥 업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6개사다.
한국기업평가의 자회사인 이크레더블은 지난 17일 신용조회업 진출을 위한 400% 무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주주들은 주당 4주씩 공짜로 받게 된다. 현재 12억원인 자본금을 50억원 이상으로 늘려 인가 획득에 나설 계획이다.
BMW 딜러로 지난해 말 우회상장한 도이치모터스도 '유 · 무상증자' 공시를 낸 경우다. 차량 서비스망을 확대하기 위해 약 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에 이어 주당 0.5주를 배당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지문인식 업체 슈프리마도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411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와 함께 10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