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경제이해력 검증시험(TESAT)이 22일 서울 건국대 등 전국 10개 고사장에서 시행된다. 이번 4회 시험은 토요일 오후에 치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교통 혼잡 등으로 고사장에 늦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신이 지원한 고사장으로 가는 길을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에서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또 준비물인 컴퓨터용 사인펜,수정 테이프,신분증,수험표를 꼭 챙겨야 하며 시험이 끝난 후에는 답안지와 문제지를 함께 제출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시험 시간은 오후 4시부터 5시40분까지다. 시험 중에는 고사실 밖으로 나갈 수 없으므로 화장실은 미리 다녀와야 하고 고사실에는 OMR 카드 및 개인정보 작성 등에 시간이 필요하므로 규정된 3시30분까지 들어가 있어야 한다.

입실 후에는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휴대폰 MP3플에이어 디지털카메라 PDA 등 통신기기를 고사실 앞쪽에 제출해야 한다. 이때 전원을 꺼야 하며 바뀌지 않도록 자신의 가방에 넣어서 내놓아도 된다. 통신기기를 갖고 있다가 시험 중 작동할 경우 부정 행위로 간주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만료 이전의 여권,공무원증,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만 사용할 수 있다. 학생증은 신분증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고등학생의 경우 TESAT 신분확인증 증명서를 가져와야 한다.

문제지는 B4용지 12장 밀봉으로 제작돼 있다. 시험이 시작되면 감독관의 유도에 따라 표지를 뜯어서 차근차근 풀어 나가면 된다. 틀린 것,옳은 것을 묻는 문항이 있으므로 제시문을 정확하게 읽어야 한다. 문항당 배점이 5점인 상황판단 문제들이 대부분 뒤쪽에 배치돼 있으므로 시간 배분에도 신경써야 한다. 감독관은 문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 문제와 관련한 이의가 있으면 시험 후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시험이 끝나면 문제지와 답안지가 모두 회수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문제지 표지에 이름과 수험번호가 적혀 있는지 확인한 후 답안지와 함께 제출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한다. 물론 문제를 풀면서 문제지에 표시하는 것은 상관 없다.

부정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성적 무효 처리는 물론 2년간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시험 성적표는 29일부터 테샛 홈페이지를 통해 출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