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커패시터(축전지) 전문업체인 삼화전기(대표 신백식)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핵심 부품인 전기이중층 커패시터(EDLC)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기이중층 커패시터는 일반 전해커패시터에 비해 100만배 이상 고용량 저장이 가능하면서도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배출되지 않고 충전 및 방전시 화학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다.

삼화전기는 2년여의 연구 끝에 지난해 4월 전기이중층 커패시터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 연간 100만개 규모의 전기이중층 커패시터 생산 체계를 갖췄다. 회사는 전기이중층 커패시터를 하이브리드카의 연비 개선과 경전철 및 도시철도의 에너지 재생,태양광 인버터(전력변환부품) 효율 개선용 등으로 업계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