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대형주의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나 4분기부터는 중소형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손세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중소형주는 경기상승기에 약세를 보이지만 올 4분기말부터 경기회복 속도가 완만해지고 기업이익 성장이 둔화되면서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이를 감안해 유망 중소형주 13개를 선정했다.

대덕전자, 대덕GDS, 넥센, 태경화학, 카스, 로만손, 파워로직스, 인탑스, KH바텍, 휴비츠, 디스플레이텍, 에이블씨엔씨, 대창메탈이 해당 종목이다.

손 연구원은 "대형주의 상승탄력이 둔화되면 수익률 차별화를 위한 종목 찾기로 이어져 중소형주와 코스닥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망주로 선정된 종목은 PER(주가수익비율)이 6배 이하로 저평가됐으며, EPS(주당순이익)증가율이 흑자전환됐거나 50% 이상인 종목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