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이 출산 후 첫 공식 활동에 나선다.

영화 관람의 기회조차 갖기 힘든 소외계층과 단편 독립영화의 활성화를 위한 ‘시네마 엔젤 프로젝트’의 얼굴로 활동하는 것.

특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매거진 '하퍼스 바자'의 한국판 표지 및 화보를 장식해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보 속 전도연은 새하얀 드레스, 단아한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순수한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짙은 화장과 의상, 환상적인 표정 연기로 매혹적인 면모까지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모으는 것은 매거진 표지 속 모습. 도도한 눈빛과 고혹적인 면모로 강렬한 분위기를 전하고 있는 전도연의 변함없는 아름다움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함께 전도연은 한국독립영화협회의 운영지원, 서울독립영화제의 행사지원 등 ‘시네마 엔젤’로서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따뜻함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영화 '시월애' 등의 감독이자, ‘시네마 엔젤 재단’을 이끌고 있는 이현승 영화감독은 “전도연씨는 연기도 칸의 주연상 감이지만, 타인의 고통과 슬픔에 대한 배려 또한 주연상 감인 배우다"라면서 "전도연씨와 함께하는 이번 활동을 통해 더욱 많은 소외계층에게 좋은 영화를 선보이고, 더욱 많은 독립영화들이 힘을 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