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가 이스라엘의 최대 보안업체인 SYNEL(시넬)사와 지문인식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슈프리마 측은 "지난 2005년부터 시넬사와 대규모 지문인식 솔루션 공급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60만달러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슈프리마는 시넬사에 지문인식 모듈 3종과 USB 타입의 지문인식 리더기를 공급할 예정이며, 공급된 제품은 시넬사의 출입보안 및 근태관리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스라엘 출입보안 및 근태관리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시넬사는 이스라엘의 최대 보안장비 업체로 자국내에서 뿐 아니라 미국·영국·중국 등에 현지 거점을 마련하고 세계시장에 슈프리마의 지문인식 모듈이 탑재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슈프리마 측은 "올해 초 브라질의 파트너사와 2년 동안 350만불의 지문인식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장기적인 공급계약을 통해 지문인식 솔루션의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지문인식 솔루션은 전 세계 파트너사와 지속적인 공급계약 체결로 연간 10만대 이상 팔려나가며, 판매량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는 고성능의 초소형 모듈 출시로 적용분야가 확대되어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