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말 현재 10대 그룹의 현금성 자산은 43조1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에 비해 0.79% 줄어든 수치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는 20일 국내 10대그룹사 현금성 자산이 전년말 43조4685억원에서 올 상반기 43조1267억원으로 3417억원(0.79%) 감소했다고 밝혔다.

현금성자산이 가장 많은 그룹은 삼성(10조2480억원)이며, 현대자동차(8조1707억원)와 SK(5조5336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10대그룹사 1사당 평균 현금성자산 상위는 포스코(2조7161억원), 현대자동차(1조3618억원), 현대중공업(1조765억원) 등 순이었다.

증가액이 가장 컸던 기업은 포스코(2조9040억원)로 나타났다. GS(1조6802억원)와 롯데(2조56억원)도 각각 92.01%와 36.11% 증가했다.

한편, 12월결산법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올 상반기 현금성 자산은 모두 74조3514억원으로, 1사당 평균 13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말대비 7.12%가 증가한 것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