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다 산삼 48뿌리 횡재…감정가 2억원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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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들이 산행에 나섰다가 산삼 48뿌리를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등산객들은 감정가 기준으로 모두 2억원을 웃도는 산삼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밝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한국산삼연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8일 대구에서 살고 있는 김모(50) 씨 등 3명은 경북 영양군 일월산에서 산행을 즐기던 중 20~70년된 천종산삼 48뿌리를 한 자리에서 채취했다.
김씨는 "평소에도 종종 산삼을 캐면 주변 이웃과 나눠 먹었다"며 "이번에 채취한 것은 특별히 값이 나간다고 판단, 판매한 뒤 그 금액으로 불우이웃을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산삼을 감정한 한국산삼연구협의회 측은 "가장 큰 산삼의 경우 무게가 80g(2냥1돈), 뿌리 길이가 80㎝에 달하는 대형 산삼"이라며 "48뿌리 총 감정가액은 2억2000만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마음을 비우고 산행을 하다 횡재를 하게 됐으니 작은 산삼은 주변 어른들께 나눠드리고 큰 산삼은 판매해 불우이웃에 돕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특히 이 등산객들은 감정가 기준으로 모두 2억원을 웃도는 산삼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밝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한국산삼연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8일 대구에서 살고 있는 김모(50) 씨 등 3명은 경북 영양군 일월산에서 산행을 즐기던 중 20~70년된 천종산삼 48뿌리를 한 자리에서 채취했다.
김씨는 "평소에도 종종 산삼을 캐면 주변 이웃과 나눠 먹었다"며 "이번에 채취한 것은 특별히 값이 나간다고 판단, 판매한 뒤 그 금액으로 불우이웃을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산삼을 감정한 한국산삼연구협의회 측은 "가장 큰 산삼의 경우 무게가 80g(2냥1돈), 뿌리 길이가 80㎝에 달하는 대형 산삼"이라며 "48뿌리 총 감정가액은 2억2000만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마음을 비우고 산행을 하다 횡재를 하게 됐으니 작은 산삼은 주변 어른들께 나눠드리고 큰 산삼은 판매해 불우이웃에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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