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홀릭' 서울, 근로 시간 세계 2위…아시아 1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근로 시간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은행 UBS의 조사 결과를 인용, 서울의 연평균 근로 시간이 2312시간에 달해 2373시간을 기록한 이집트 카이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휴일을 제외한 한달 근로 일수를 20일로 측정했을 때 하루 평균 9.6시간 가량 일하는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가 평균 2119시간으로, 2063시간을 일한 중동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반면 프랑스 리용은 연평균 1582시간으로 조사 대상 도시 가운데 가장 적은 시간을 기록했다. 파리 역시 1594시간에 불과했다.
각국 생활비는 노르웨이의 오슬로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위스 취리히, 덴마크 코펜하겐, 스위스 제네바, 일본 도쿄, 미국 뉴욕 순으로 조사됐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필리핀 마닐라, 인도 델리·뭄바이는 가장 생활비가 싼 도시군에 올랐다.
한편 아이팟 한 대를 사려면 취리히나 뉴욕의 경우 9시간만 일하면 되지만 뭄바이 사람은 하루 9시간씩 20일을 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은행 UBS의 조사 결과를 인용, 서울의 연평균 근로 시간이 2312시간에 달해 2373시간을 기록한 이집트 카이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휴일을 제외한 한달 근로 일수를 20일로 측정했을 때 하루 평균 9.6시간 가량 일하는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가 평균 2119시간으로, 2063시간을 일한 중동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반면 프랑스 리용은 연평균 1582시간으로 조사 대상 도시 가운데 가장 적은 시간을 기록했다. 파리 역시 1594시간에 불과했다.
각국 생활비는 노르웨이의 오슬로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위스 취리히, 덴마크 코펜하겐, 스위스 제네바, 일본 도쿄, 미국 뉴욕 순으로 조사됐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필리핀 마닐라, 인도 델리·뭄바이는 가장 생활비가 싼 도시군에 올랐다.
한편 아이팟 한 대를 사려면 취리히나 뉴욕의 경우 9시간만 일하면 되지만 뭄바이 사람은 하루 9시간씩 20일을 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