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키징 전문업체인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업황 개선과 SSD(Solid State Drive)산업 진출 등으로 경기도 아산 제1 공장 주변에 제2 공장을 건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증축되는 제2공장의 규모는 모두 5만9000㎡(1만8000여평)으로, 기존 제1공장 규모와 합쳐 모두 9만5000㎡(2만9000여평)에 이른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개선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310% 이상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2분기 실적부터 흑자전환, 턴어라운드가 진행중"이라며 "해외 대기업들의 제품 발주가 이어지고 SSD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제 2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하나마이크론은 기존 사업인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역량 강화와 서버용 SSD, 기존 SSD, 전자제품용 SSD를 생산, 공급하며 차세대 기억저장장치인 SSD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SSD는 대용량 저장장치로, 삼성전자 등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분야이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