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다시 입고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날씨 등의 상황을 고려해 나로호를 다시 입고하기로 결정했다.

김중현 교과부 제2차관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발사대시스템은 기상악화의 영향이 없는 한 앞으로도 5~6일 동안 현재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으나 안전성을 위해 나로호를 입고시키기로 했다.

나로호를 현재의 상태대로 5~6일 유지시킨다는 것은 6일 후인 26일 이내 발사를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나로호가 다시 입고되면 발사일정이 더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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