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3년만에 신입사원 약 30명을 공개 채용한다.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인터넷으로 서류를 접수받아 서류전형,인·적성검사,필기시험,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최총 합격자는 5급 정규직 사원이 된다.농·어촌 및 저소득층 자녀는 가산점을 준다.문의는 홈페이지(www.at.or.kr) 또는 (02)6300-1082~3.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58)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다음달 12일 나온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조 대표와 배우자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다음달 12일 오전으로 정했다. 2019년 12월 기소된 뒤 5년 만에 나오는 상고심 결론이다.조 대표는 딸 조민 씨가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할 때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확인서 등을, 아들 조원 씨가 대학원에 지원할 때 법무법인 인턴 활동 증명서 등을 허위 발급·제출한 혐의를 받았다.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조민 씨의 장학금 명목으로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으로부터 6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 재임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위를 알고도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시킨 혐의도 받는다.1심 재판부는 조 대표의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6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항소심 재판부도 조 대표에 대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다만 1·2심 모두 조 대표를 법정구속하진 않았다.아들 조원 씨의 입시 비리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정 전 교수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심 징역 1년 실형보다 감경됐다.조 대표에게 실형을 선고한 하급심 판단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조 대표는 수감 생활을 하게 될 처지에 놓였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의원직도 잃게 되고, 피선거권 박탈로 다음 대선에도 나갈 수 없게 된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검찰이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2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를 받는 손 전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손 전 회장은 20일부터 이틀 연속 피의자 신분으로 남부지검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손 전 회장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게 350억원대 부당대출을 내주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이 외 100억원대의 추가적인 대출이 이뤄졌는지도 수사 중이다. 손 전 회장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조병규 은행장이 이같은 부당대출을 인지하고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았는지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우리은행 본점의 우리금융지주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민 전 대표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은 "김태호 대표, 최윤혁 부대표, 허XX(비주얼 디렉터), 이XX(헤드 오브 오퍼레이션) 등을 정보통신망법 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고 22일 밝혔다.이와 함께 빌리프랩에 5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알렸다.세종 측은 "김 대표는 민 전 대표가 빌리프랩이 제기한 민사소송을 지연했다고 '언플'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며 "내년 1월에 열릴 첫 변론에서 민 전 대표가 제기한 반소도 함께 심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니 빌리프랩은 성실히 임하시길 바란다"고 했다.이어 "김 대표 등은 6월 10일자 유튜브 영상, 10월 7일자 입장문 등을 통해 수많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이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이 내려지고,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민 전 대표 측이 문제 삼은 6월 10일자 유튜브 영상은 빌리프랩이 임시 유튜브 채널을 게시해 올렸던 것으로, 해당 영상에는 김 대표와 최 부대표, 이XX, 허XX 등이 출연해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이후 10월 7일에는 홈페이지 통해 아일릿 매니저가 뉴진스 하니의 인사를 무시하라는 취지로 이야기했다는 의혹에 "신인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아울러 "아일릿 의전담당 구성원(매니저)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 아일릿 멤버들도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면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