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슨 주지사 "北은 美와 직접대화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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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과 직접 대화를 원한다는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다. 빌 리처드슨 미 뉴멕시코 주지사는 19일(현지시간) 뉴멕시코 샌타페이 주지사 공관에서 김명길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공사 및 백정호 참사와 만난 뒤 "이번 회동은 북 · 미 관계 개선을 위한 희망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CNN 방송에 출연해 "그들(북한)은 새로운 포맷(형식)을 원하고 있다"며 "그들이 원하는 포맷은 미국과의 직접 대화"라고 밝혔다. 리처드슨은 "6자회담 내의 직접 대화와 같은 절충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는 외교관들이 협상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백악관은 북한의 비핵화 없이는 대북정책에 변화가 없다고 거듭 확인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