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출간한 다이어트 분야 최고의 베스트셀러 '독한 것들의 진짜 다이어트'의 본문 내용중 일부를 한경닷컴을 통해 연재합니다.

잘못된 정보로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국내 최대 다이어트 커뮤니티 '성공 다이어트/비만과의 전쟁' 73만 명 회원이 검증한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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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5cm 몸무게 63kg → 50kg
직업 직장인 비만도 과체중(위험체중) 목표 체형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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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요법


일주일에 2~3회 걷기운동을 꾸준히 했어요.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날이나 몸이 찌뿌듯하거나 무작정 걷고 싶은 날 마음껏 걸어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30분 정도밖에 걷지 못했는데 차츰 차츰 늘려서 나중에는 1시간 30분까지 걸었어요. 그렇게 2년 동안을 꾸준히 걸으니 서서히 살이 빠지더라고요. 그렇게 2년을 넘는 기간 동안 10kg을 뺐어요.


제 성격이 좀 느긋한 편이라 ‘걷다 보면 언젠가는 빠지겠지’란 생각을 가지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운동했어요. 3kg 정도 더 빼고 싶다는 마음이었고, 그래서 생활습관을 바꾸기로 결심했어요. 그래서 제가 1년 전부터 지금까지 실천하고 있는 운동은 아침저녁으로 스트레칭하는 거예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시원한 물 한 잔 마시고 20~25분 정도 몸을 최대한 쭉쭉 늘리면서 스트레칭을 해줘요. 그리고 잠들기 전 하루 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마음으로 5~10분 정도 스트레칭하고 잠을 자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다 보니 몸의 라인이 많이 여성스러워지면서 몸에 변화가 생기더라고요. 가장 중요한 건 무엇보다 꾸준함인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용기 잃지 마시고 꾸준히 해보세요! ^^



식이요법


특별히 식이요법에 신경 쓰지는 않았어요. 워낙 먹는 걸 좋아하고 간식을 꼭 챙겨먹는 게 어렸을 때부터 습관이 돼서요. 끼니는 시간 맞춰 꼬박꼬박 챙겨 먹었어요. 그래야 몸속 장기들도 활동을 제대로 하고 에너지도 소비한데요. 한식, 양식, 중식, 간식 모두 상관없이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간식도 하루에 한두 번씩 먹었어요. 과자, 아이스크림, 초콜릿, 빵 등등. 단 음식을 좋아해서 안 먹으면 오히려 더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대신 과식은 절대 금물! 딱 적정량(식당 가면 딱 1인분)만 먹으려고 노력했어요. 저는 무한 노력이 필요했답니다.


식이요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시간 맞춰 먹기와 적당량 먹기인 것 같아요. 그리고 먹고 싶은 것을 먹을 때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어서 먹기! 그리고 하루에 물 8잔 이상은 꼭 마셔줬어요. 물 많이 마시면 피부도 좋아지고 중간 중간 허기질 때 배도 부르고 좋은 것 같아요. ^^


다이어트 후 달라진 점


자신감~!! 자신감이 불끈 불끈 넘쳐요. 어디를 가든 즐겁고 무엇을 하든 즐겁고 항상 즐거워지는 것 같아요. 항상 즐거우니까 마음도 행복해지고, 입고 싶은 옷 마음껏 입어볼 수도 있고…… 하얀 티에 청바지 하나만 입고 나가도 예쁘다는 소리도 듣고 30살 되기 전에 미니스커트 한 번 입어 봤음 했던 소원도 풀었어요. 지나가다 연락처 알려달라는 사람도 생기고, 살 많이 빠져 안쓰럽다는 말까지 들어봤답니다. --; 좋은 일들이지요. 작고 소소한 행복이지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행복이기도 하니 여러분도 힘내세요!


다이어터들께 한 말씀


사실 저는 제가 뚱뚱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살아왔어요. 맛있는 음식 마음껏 먹을 수 있다면 지금 있는 그대로 살아도 별 문제 없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해서 별로 문제될 건 없어요. 그렇지만 충분히 더 많이 누릴 수 있는 행복감들을 놓치고 살아왔던 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 마음껏 먹어도 날씬할 수 있어요. 대신 과식만 하지 않으면 돼요. 박스티만 입어도 날씬해 보일 수 있어요. 힘든 운동 안 해도 날씬해질 수 있어요. 대신 꾸준히 생활 습관을 하나하나 바꿔가면 돼요.


새해 첫날이나 여름이 오기 전 어쩌면 1년 365일 내내 다이어트 생각만 하고 실천에 옮기지 못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시간이 없다고, 먹고 싶은 게 많다고 다이어트 포기하지 마세요. 하루에 물 8잔 이상 마시기. 두세 정거장 정도는 걸어 다니기. 계단 이용하기. 시간 맞춰 식사하기. 잠들기 3시간 전에 식사 마치기. 일주일에 2번 이상 외식하지 않기. 아침저녁으로 스트레칭하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고열량 간식은 하루에 1개만 먹기 등등. 제가 실천하고 있는 방법들이에요. 처음부터 다 지키기 어렵다면 하나만 지켜보세요. 그러면서 점차 하나하나 늘려가는 거예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 보면 어느 순간 변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거예요. 모두 다 할 수 있답니다. 저처럼 느긋한 사람도 성공(?)했답니다. 10kg이면 정말 인생이 바뀐답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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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카운셀러 셀러오's Comment

우리나라의 비만율은 우리의 전통적인 식생활 때문인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서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다이어트에 대한 여성들의 갈망과 스트레스는 비만도 높은 어느 나라에 뒤지지 않죠. 정상 체중에 가까워도 몸에 탄력이 없고, 체지방률이 높은 분은 ‘마른비만’일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나라 20대 여성들 중 운동을 하지 않고 식사조절로만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은 대부분 마른비만인 경우가 많습니다. ‘꼭 성공할꺼야~!!’ 님은 세 끼 식사를 잘 챙겨먹는 식이요법, 그리고 최고의 다이어트 운동인 걷기, 그리고 생활 속에서 움직임을 활발히 한 습관 변화를 통한 장기적인 다이어트에 성공하신 분입니다. 이 방법이 바로 제가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내용이고 오래 전부터 얘기해온 ‘정석 다이어트’ 지침입니다. 여러분들도 ‘꼭 성공할꺼야~!!’님 같이 삶 속에서 즐겁게 다이어트를 즐겨보세요. ^^ 시간이 살을 빼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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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