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7)가 비키니 차림으로 출연해 '내가 미국 대통령이 된다면'이라며 공약을 밝혀 눈길을 끌고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현지시간) 스피어스가 CBS 방송 '데이비드 레터맨의 심야 토크쇼'에 출연해 '대통령이 된다면'이라는 주제로 10개의 공약을 발표했다.

동영상속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최근 전성기때의 몸매를 찾아가고 있는 그녀의 몸매를 과시하려는 듯 검정색 비키니 차림이었으며 머리에 빨간꽃을 꽂고 책상에 걸터앉았다.

스피어스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짜 파이를 주겠다" "달나라에 나이트클럽을 짓겠다"등의 말을 했다.

또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오바마 정권의 경제정책을 살짝 언급하며 "(지금보다) 좀더 일관된 예산전략을 마련하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날 검정색 비키니를 입고 책상 위에 걸터앉은 브리트니는 공약을 밝히는 일보다 그녀의 구릿빛 몸매를 과시하는데 더 애를 쓰는것으로 보였다.

비키니를 입고 구릿빛 몸매를 한껏 과시한 브리트니가 내세운 10개 공약은 다음과 같다.

10. 나는 리처드 닉슨 이후 최초로 눈 화장한 대통령이 될 것이다.

9. 멕시코 휴양지인 '카보' 같은 재미있는 곳만 침략할 것이다.

8. 모든사람들에게 공짜 파이를 나눠주겠다.

7. 상황실은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팜스 카지노에 마련할 것이다.

6. 내가 새로 선보인 향수 '서커스 판타지'의 거부할 수 없는 향기로 오사마 빈 라덴을 그의 은신처에서 나오게 할 것이다.

5. 기자회견 때마다 의상을 교체해보이겠다.

4. 미국은 좀 더 일관된 예산 전략을 짜게 될 것이다.

3. 곧 달에 나이트클럽을 만들도록 하겠다.

2. 숀 콤스(Sean Puffy Combs)를 부대통령으로 지명하겠다.

1. 결국 언론매체들은 내게 조금이나마 관심을 모으게 될 것이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