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여전히 하반기 실적개선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대세인 가운데 오를 만큼 올라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 소수 의견으로 제기되면서 약세로 전환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7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0.75% 내린 1만9950원에 거래되며 나흘반에 하락 반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주가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넘어섰고 4분기 이후 계절적 영향으로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하향 조정했다.

기업가치와 실적 등으로 볼때 이제 오를 만큼 올랐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은 예상보다 높은 메모리 가격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만800원에서 2만5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D램 가격 강세가 더 지속될 수 있어 아직은 이익실현할 단계는 아니라는 진단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