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1일 모바일 솔루션 기업 유엔젤의 자원개발 사업 진출과 관련, 긍정적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유엔젤은 이날 해외 원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탐사ㆍ개발ㆍ채굴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블루티아이지 지분 51%를 25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엔젤에 따르면 블루티아이지는 인도네시아 석유가스청(MIGAS)으로부터 약 4조원으로 추정되는 석탄층 메탄가스(CBM) 개발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업 지역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이며 서울 면적에 해당하는 크기"라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유엔젤은 400억원의 풍부한 현금을 현재 보유하고 있고, 인도네시아에서 사업 경험 또한 풍부하다"며 "이번 자원개발 신사업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유엔젤의 올 3분기 실적은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현재 주가 또한 기업가치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