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쥬얼리의 서인영이 살아있는 뱀과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을 강행해 눈길을 끈다.

서인영은 21일 공개된 6집 타이틀곡 '버라이어티'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에서 살아있는 뱀을 안고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장면을 연출했다.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뮤직비디오 내용과 영상미를 더 살리기 위해 서인영이 직접 뱀 출연을 제안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서인영은 뮤직비디오 출연을 위해 촬영장을 찾은 3마리 애완용 뱀 가운데 가장 순하고 색깔이 예쁜 노란 빛깔의 '알비노 볼파이손'을 선택해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뱀 때문에 일어난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그는 "촬영 전에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활기를 띄었던 뱀이 큐 사인만 들어가면 움직이지 않고 얌전해져 서인영과 촬영 스태프들을 난감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쥬얼리의 '버라이어티' 뮤직비디오는 박정아, 서인영, 김은정, 하주연의 섹시함을 엿볼 수 있는 섹시코미디로, 조수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당초 25일 발매 예정이던 쥬얼리 6집은 27일 발매되며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