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럭셔리 '007폰'…英 '본드 스트리트'서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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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07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전매특허 중 하나가 손목시계로 영상통화하는 모습이다.
영화 속 장면을 현실로 만든 LG전자의 터치스크린 와치폰(LG-GD910)이 유럽의 통신업체 오렌지를 통해 오는 27일 영국에서 최초로 출시된다.
'007폰'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 제품이 첫 선을 보이는 곳은 공교롭게도 제임스 본드의 고향 영국에서, 그것도 런던의 '본드 스트리트역'에 있는 오렌지 매장이다.
물론 '본드'라는 이름은 007과는 무관하게 17세기 이 지역을 개발한 토마스 본드 경의 이름을 딴 것이다.
하지만 007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이름인데다 본드 스트리트가 런던의 대표적인 명품 거리라는 점에서 고가의 와치폰을 선보이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렌지측은 이 제품을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한정으로 500파운드(약 103만원)라는 파격가에 제공한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각) 밝혔다. 정상가격으로 알려진 1000파운드(206만원)의 반값인 셈이다.
이 회사는 다음달 중순께 자사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통해서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판 중인 휴대폰 중에서는 최고가 수준이 될 LG 와치폰은 인터넷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으며, 스크린 크기는 3.63cm(1.43인치), 두께는 13.9mm다.
햇빛이나 형광등 등 외부 빛을 광원으로 사용해 LCD(액정표시장치)가 꺼진 상태에서도 시계 화면을 볼 수 있어 일반 손목시계처럼 쓸 수 있다.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주는 TTS, 생활 방수, 블루투스, MP3플레이어 등 기능을 갖췄다.
또 실제 고급시계 제작에 쓰이는 재료와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앞면에는 강화유리를, 테두리에는 고급 금속 소재를 사용해 견고함을 높였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영화 속 장면을 현실로 만든 LG전자의 터치스크린 와치폰(LG-GD910)이 유럽의 통신업체 오렌지를 통해 오는 27일 영국에서 최초로 출시된다.
'007폰'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 제품이 첫 선을 보이는 곳은 공교롭게도 제임스 본드의 고향 영국에서, 그것도 런던의 '본드 스트리트역'에 있는 오렌지 매장이다.
물론 '본드'라는 이름은 007과는 무관하게 17세기 이 지역을 개발한 토마스 본드 경의 이름을 딴 것이다.
하지만 007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이름인데다 본드 스트리트가 런던의 대표적인 명품 거리라는 점에서 고가의 와치폰을 선보이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렌지측은 이 제품을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한정으로 500파운드(약 103만원)라는 파격가에 제공한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각) 밝혔다. 정상가격으로 알려진 1000파운드(206만원)의 반값인 셈이다.
이 회사는 다음달 중순께 자사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통해서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판 중인 휴대폰 중에서는 최고가 수준이 될 LG 와치폰은 인터넷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으며, 스크린 크기는 3.63cm(1.43인치), 두께는 13.9mm다.
햇빛이나 형광등 등 외부 빛을 광원으로 사용해 LCD(액정표시장치)가 꺼진 상태에서도 시계 화면을 볼 수 있어 일반 손목시계처럼 쓸 수 있다.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주는 TTS, 생활 방수, 블루투스, MP3플레이어 등 기능을 갖췄다.
또 실제 고급시계 제작에 쓰이는 재료와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앞면에는 강화유리를, 테두리에는 고급 금속 소재를 사용해 견고함을 높였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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