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관련주들이 '나로호(KSLV-I)' 재발사일 확정 소식에 급등했다.

21일 한양이엔지는 전날보다 10.45% 오른 1만150원에 장을 마쳤다. 비츠로테크(8.37%), 쎄트렉아이(5.19%), 비츠로시스(5.16%), 한양디지텍(9.60%), AP시스템(6.24%)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우주항공 관련주들은 장 초반 일부 종목들이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나로호 재발사 일정이 오후 3시에 발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강세를 나타냈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발사 중지된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는 오는 25일 재발사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나로호는 발사 2일 전인 23일 다시 발사대로 이송될 예정이다. 나로호는 24일 최종 리허설을 거쳐, 25일 발사를 위한 최종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