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1일 전날보다 49.19포인트(1.69%) 오른 2960.77로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가 은행 자본금 요건을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에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곧 상승세를 회복했다.

정향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8월 신규대출 규모가 5000억위안으로 7월 3560억위안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동성 우려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국무원이 쓰촨 등 서부지역에 대한 서부대개발 계획을 촉구하면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관련된 시멘트주와 철강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정 애널리스트는 "8월 들어 중국 본토 증시가 단기간에 급격히 하락하면서 저가매수세도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