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남북관계 당국간 협의로 처리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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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파견한 고 김대중 전대통령 조문단 6명이 어제 김포공항을 통해 서울로 들어와 국회 빈소(殯所)를 찾아 조문했다. 이들은 1박2일 동안 머무르면서 우리측 당국자와 어떤 식으로든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북측은 조문단 파견에 앞서 지난해 12월1일부터 일방적으로 취해온 남측 인원의 군사분계선 육로통행 제한조치를 전격 해제하고,경의선 화물열차 운행과 개성남북경협사무소를 재가동하겠다고 우리측에 통보했다. 그동안 꽉 막혀 있던 남북관계 개선과 대화재개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해석할 만하다.
경색된 남북관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만한 긍정적인 움직임들임에 틀림없다. 우리 정부도 남북간 대화 복원의 의지가 충분한 상황이고 보면,다시 남북간 대화분위기 조성과 금강산관광 및 개성공단 등의 문제 해결을 통해 관계 정상화로 이어지는 계기로 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 전제조건은 북의 핵위협이 6자회담의 틀 안에서 해소되는 것이다. 남북간 대화 또한 민간기구가 아닌 당국간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이뤄지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이 북한 스스로 진정성을 입증하고,국제사회의 제재에 따른 고립과 경제난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다. 남북간 대화 재개 방안은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하지만,우리 정부의 원칙과 입장이 조금도 흔들려서는 안된다.
더구나 북측은 조문단 파견에 앞서 지난해 12월1일부터 일방적으로 취해온 남측 인원의 군사분계선 육로통행 제한조치를 전격 해제하고,경의선 화물열차 운행과 개성남북경협사무소를 재가동하겠다고 우리측에 통보했다. 그동안 꽉 막혀 있던 남북관계 개선과 대화재개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해석할 만하다.
경색된 남북관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만한 긍정적인 움직임들임에 틀림없다. 우리 정부도 남북간 대화 복원의 의지가 충분한 상황이고 보면,다시 남북간 대화분위기 조성과 금강산관광 및 개성공단 등의 문제 해결을 통해 관계 정상화로 이어지는 계기로 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 전제조건은 북의 핵위협이 6자회담의 틀 안에서 해소되는 것이다. 남북간 대화 또한 민간기구가 아닌 당국간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이뤄지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이 북한 스스로 진정성을 입증하고,국제사회의 제재에 따른 고립과 경제난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다. 남북간 대화 재개 방안은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하지만,우리 정부의 원칙과 입장이 조금도 흔들려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