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장, BBC 사장과 공영방송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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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왼쪽)은 21일 서울 광화문 청사에서 방한 중인 존 스미스 BBC월드와이드 사장을 만나 BBC가 공영방송으로 성공하게 된 요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위원장은 이자리에서 "(공영방송의) 수신료는 단순히 TV 시청에 대한 대가가 아니라 공영방송의 주인인 국민이 고급 문화를 향유하는 비용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영국 국민은 한국의 9배에 달하는 수신료(연간 139파운드,약 27만원)를 기꺼이 납부하며 BBC에 대해 주인의식을 갖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다"며 "한국에서도 공영방송 수신료 인상이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