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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sing Star 14h]① ‘八色鳥’ 조윤희 “이제 여자 향(香) 좀 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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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똑한 콧날에 사슴같이 맑은 눈동자. 여느 만화 여주인공이나 멜로 영화의 주인공을 대표하는 매력인 이 모든 것을 겸비한 배우 조윤희.

    27살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맑은 피부와 변함없이 매력적인 몸매, 그리고 청순 발랄한 눈웃음까지,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그녀가 본격적으로 안방극장-스크린 나들이를 준비하며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수영의 ‘i believe' 뮤직비디오를 통해 청순함을, 드라마 ’백설공주‘를 통해 보이시한 매력을, 그리고 최근 ’전설의 고향‘을 통해 섬뜩한 연기까지 ’팔색조‘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조윤희의 120분간의 고백은 시작됐다.




    ★ ‘내성적이던 아이, 묘한 매력으로 연예계를 뒤엎다’

    최근 들어 배우들의 평균 신장이 많이 상승했지만, 사실 과거 몇몇 배우들을 빼곤 여배우의 경우 160cm를 조금 넘는 정도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1999년, 잡지 모델과 이어 가수 이수영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빼어난 얼굴과 훤칠한 키, 매끈한 몸매를 선보이며 남성 팬들을 시선을 사로잡은 주인공이 등장했다. 바로 배우 조윤희다.

    갓 연예계 발을 내디딘 그녀였기에 한국 배우인지, 일본 배우인지 궁금증을 자아낼 정도로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던 조윤희는 데뷔와 동시에 SBS 시트콤 ‘오렌지’에 과감히 캐스팅이 되는 행운을 안기도 했다.

    “유치원 때부터 키가 많이 컸어요. 얼굴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요. 키도 크고 하니까 주위 분들이 ‘미스코리아 나가봐라’라고 농담하시곤 했지만 워낙 내성적인데다 나서기를 무서워하는 성격이어서 생각지도 못했어요. 특히 고교시절 우연히 길거리서 캐스팅된 후 잡지 모델을 시작했지만 학생으로서 아르바이트 정도로만 생각했지 연기자가 될 거라고는 꿈도 못꿨죠.”



    시트콤 ‘오렌지’를 통해 데뷔식을 치른 조윤희는 연기력을 인정받아 영화 ‘최후의 만찬’과 ‘태극기 휘날리며’ 그리고 드라마 ‘백설공주’에 연이어 캐스팅돼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그러나 2004년 ‘백설공주’ 이후 소속사 이전 등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그녀는 지금의 소속사를 만나 일일극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와 ‘스포트 라이트’ 등을 통해 안방극장에 컴백, 최근 드라마 ‘전설의 고향’과 영화 ‘4교시 추리영역’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 “외모에만 국한된 관심, 100% 연기 실력은 이제부터”

    8년이라는 시간 동안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필모그라피를 꾸준히 쌓아온 그녀지만 연기 열정에서 만큼은 아쉬움이 크단다.

    특히 데뷔와 동시에 수많은 여자 배우들과 닮은꼴이라는 수식어, 청순한 이미지, 섹시한 화보 등 연기나 작품 캐릭터보다는 외모와 관련된 점에 집중되는 사실에 연기자로서의 욕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데뷔한 지는 오래됐는데, 작품 수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팬들에게 각인을 시킬만한 캐릭터가 없었던 거 같아요. 제가 연기력에 있어 부족한 부분도 물론 있었고요, 이제는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고 있어요. 그리고 연기자로서 욕심도, 포부도 생겼고요. 그렇게 무서워하던 수영도 접형만을 앞두고 있다니까요.”



    조윤희의 연기에 대한 욕심은 대단하다. 꾸준한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그녀이지만 또 다른 캐릭터를 위해 수영에 서예에 일본어 준비까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청순한, 그리고 지극히 저의 이미지 같은 새침한 캐릭터 보다는 미스터리하면서도 섬뜩한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상업 영화는 아니지만 일요일부터 단편 영화 촬영에 들어가는데 그러한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정했죠. 뮤직비디오 출연 등으로 청순한 이미지로 봐주시는데 전지현 선배처럼 여전사 캐릭터나 아주 슬픈 비련의 인물도 연기해 보고 싶어요.”

    사실 조윤희에 대한 세간의 이미지는 이수영의 뮤직비디오 등을 통한 청순한 여성미와 오똑한 콧날 등으로 새침떼기 같은 분위기, 그러면서도 도도하고 까다로울 거 같은 성격 등이 꼽힌다.

    그러나 사실 큰 눈망울에서 뿜어져 나오는 청순미도 있지만 그 안에 내제돼 있는 섹시미도 있으며, 거칠고 털털한 중성적인 성격도 가지고 있다.

    "제가 연기를 아주 잘하는 것도, 아름다운 외모도 아니지만, 스타일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다는 양면적인 장점이 있는 거 같아요, 그런 점에 캐릭터에 고스란히 담아 보려고요. 좋은 작품을 통해 꾸준히 연기하는 게 일단 목표지만 그 어떤 작품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일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답니다.”



    ★ 동안(童眼) 조윤희, 이제는 여자 냄새나는 ‘깊은’ 배우로

    사실 수많은 캐릭터를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조윤희에 대한 인식이 강하지 못한 데는 동안의 얼굴 탓도 있다.

    청순해 보이는 데다, 심각한 캐릭터라 할지라도 깊은 분위기를 내보일 수 없다는 단점과 함께 섭외되는 캐스팅에도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왕왕 있었던 것.

    "20살에 데뷔했을 때 고등학생으로 봐주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얼굴에 많은 볼 살 때문이었죠, 나에게는 심각한 콤플렉스였어요, 하지만 이제는 살도 빠지고 나이가 어느덧(웃음). 이제는 정말 얼굴이 아닌 연기로 어려보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씩씩한 4차원은 힘들겠죠?.”

    인터뷰 내내 털털한 면모를 과시한 조윤희는 자신에 대해서도 지극히 냉정하고 객관적이다. 그동안 연기하면서 딱 떠오르는 캐릭터가 없었다고 솔직히 털어놓은 그녀는 자신의 매력을 발산할 때와 준비가 됐다며 변신을 예고했다.



    “나의 큰 장점은 아직 다 못 보여 드렸기 때문에 다양한 변신이 가능한 상태라는 것이죠. 그런 부분에 있어 자신도 있고요, 예전에는 나이도 어리고, 외모도 어려보인다는 점에서 넘어야 할 산들이 많았지만 20대에서 30대를 넘어가는 지금의 시점에서는 분명히 좋은 계기가 될 거란 생각이 들어요. ‘여자 냄새가 난다. 여자 느낌이 난다’ 등의 매력으로 말이죠.”

    조윤희는 앞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금까지 못해본 한(恨)을 풀겠다며 고등학생 역할도 불사르겠다는 각오다.

    “이제는 아이 같은 이미지는 벗고 성숙한 연기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때가 된 거 같아요. 정말 망가지고 바닥까지 가는 연기를 해도 어색하지 않은 경지에 오르면, 데뷔작 처럼 시트콤에 도전해 보려고요. 진정한 코믹연기는 깊은 내면이 바탕이 돼야 되는 거잖아요. 저의 망가진 연기 어떠할 거 같아요?. 귀엽겠죠?(웃음).”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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