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직접투자 9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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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23일 올 들어 7월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가 67억9200만달러(신고기준)로 전년동기 대비 32.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00년(1~7월) 74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9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지경부 관계자는 "영국계 유통업체 E사와 네덜란드계 서비스업체 S사가 각각 6억9000만달러와 6억4000만달러를 신고하는 등 7월 중 대형 투자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 들어 FDI가 급증하는 이유를 원화약세에 따른 투자 메리트가 높아졌고 우리나라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외국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각국의 1~7월 FDI 실적을 보면 중국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3% 감소했고 베트남은 89%나 줄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7억5700만달러로 1.4%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은 50억900만달러로 53.7% 늘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2000년(1~7월) 74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9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지경부 관계자는 "영국계 유통업체 E사와 네덜란드계 서비스업체 S사가 각각 6억9000만달러와 6억4000만달러를 신고하는 등 7월 중 대형 투자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 들어 FDI가 급증하는 이유를 원화약세에 따른 투자 메리트가 높아졌고 우리나라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외국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각국의 1~7월 FDI 실적을 보면 중국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3% 감소했고 베트남은 89%나 줄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7억5700만달러로 1.4%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은 50억900만달러로 53.7% 늘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