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유엔환경계획(UNEP)에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 1대를 기중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는 20일 대전에서 기후변화 문제를 논의하는 '2009 UNEP 툰자(TUNJA) 세계 어린이·청소년 환경회의'가 열린 자리에서 아킴 슈타이너(Achim Steiner) UNEP 사무총장에게 포르테 하이브리드를 전달했습니다. 제공된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는 슈타이너 사무총장의 방한 시 의전차량으로 사용되며 향후 UNEP 한국위원회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슈타이너 UNEP 사무총장은 "최첨단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는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지구 온난화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오영 기아차 판매사업부장은 "기아차는 친환경 자동차 개발과 홍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 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기아차는 UNEP 한국위원회와 함께 내년부터 '에코 다이나믹스 원정대'를 선발하는 등 친환경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