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환경과 관련된 위험을 관리하는 정보기술(IT)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환경 규제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 리스크 시스템이 가동되면 국내 사업장은 물론 84개 해외 법인에서 얼마만큼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지 관리할 수 있다"며 "제품 생산에 필요한 부품과 원자재에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는지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