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손실 최대 2조6000억달러…글로벌 경기회복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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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세계적으로 최대 2조6330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AFP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의 전문가들은 신종 플루로 경제적 손실이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0.7~4.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 플루의 충격이 1968년 홍콩 독감과 유사할 경우 최저인 0.7%,1918년 스페인 독감 수준이면 최고치인 4.8%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를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세계 GDP 전망치인 54조8630억달러에 적용해보면 신종 플루로 인한 손실액은 3840억~2조6330억달러에 달하게 된다. 이에 따라 회복신호를 보이고 있는 세계 경제에 타격을 입힐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슬람권에선 22일 라마단이 시작됐지만 아랍 각국은 성지순례를 자제하고 집에 머물 것을 권고하고 있다.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신종 플루의 제2,3의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이화학연구소 계열 벤처기업인 다나폼은 신종 플루에 감염됐는지를 한 시간 내에 확정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약을 11월부터 발매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23일 AFP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의 전문가들은 신종 플루로 경제적 손실이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0.7~4.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 플루의 충격이 1968년 홍콩 독감과 유사할 경우 최저인 0.7%,1918년 스페인 독감 수준이면 최고치인 4.8%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를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세계 GDP 전망치인 54조8630억달러에 적용해보면 신종 플루로 인한 손실액은 3840억~2조6330억달러에 달하게 된다. 이에 따라 회복신호를 보이고 있는 세계 경제에 타격을 입힐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슬람권에선 22일 라마단이 시작됐지만 아랍 각국은 성지순례를 자제하고 집에 머물 것을 권고하고 있다.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신종 플루의 제2,3의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이화학연구소 계열 벤처기업인 다나폼은 신종 플루에 감염됐는지를 한 시간 내에 확정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약을 11월부터 발매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