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江 50㎞마다 '자전거 호텔'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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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4대강 최종보고서' 발표
야영장도…자전거 전국일주 가능
야영장도…자전거 전국일주 가능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등 4대 강과 섬진강에 조성되는 자전거도로 곳곳에 '자전거 호텔'이 들어선다. 또 수질오염 유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보는 둔치보다 낮은 저수로에만 설치하는 한편 수문을 통해 수위를 조절하는 '가동보'로 만들어진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지난 6월 공개한 마스터플랜을 일부 보완한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최종보고서'를 24일 배포했다.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4대 강과 섬진강에 총 1728㎞의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고,평균 30㎞ 구간마다 자전거 휴게소가 들어선다. 또 평균 50㎞ 구간마다 숙박과 자전거 수리가 가능한 자전거 호텔을 세우고 60㎞ 간격으로 야영장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4대 강 및 섬진강 변 약 30곳에 자전거 호텔과 야영장이 만들어져 전국 일주 자전거 트래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지역별로 4대 강 하천 제방을 중심으로 평균 50㎞ 구간에 자전거 테마노선을 만들고 대중교통과 연계할 수 있도록 자전거 환승역도 건설한다. 아울러 자전거와 유람선을 이용한 '바이크-보트' 망도 구축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4대 강의 보는 일반 댐과 달리 둔치보다 낮은 저수로에만 설치해 둔치의 기능을 살리고 하천 전체가 물에 잠기는 일이 없도록 했다. 또 보의 상당수를 문을 여닫아 수위 조절이 가능한 가동보로 설치해 홍수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보가 설치되는 지역에는 어도(魚道)를 설치해 생물의 이동통로를 확보하고 하천공간을 친수와 복원,보전지구로 각각 구분해 친수지구에만 운동과 위락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이 밖에 4대 강의 수질과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4대 강 주변 35곳에 생태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지난 6월 공개한 마스터플랜을 일부 보완한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최종보고서'를 24일 배포했다.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4대 강과 섬진강에 총 1728㎞의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고,평균 30㎞ 구간마다 자전거 휴게소가 들어선다. 또 평균 50㎞ 구간마다 숙박과 자전거 수리가 가능한 자전거 호텔을 세우고 60㎞ 간격으로 야영장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4대 강 및 섬진강 변 약 30곳에 자전거 호텔과 야영장이 만들어져 전국 일주 자전거 트래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지역별로 4대 강 하천 제방을 중심으로 평균 50㎞ 구간에 자전거 테마노선을 만들고 대중교통과 연계할 수 있도록 자전거 환승역도 건설한다. 아울러 자전거와 유람선을 이용한 '바이크-보트' 망도 구축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4대 강의 보는 일반 댐과 달리 둔치보다 낮은 저수로에만 설치해 둔치의 기능을 살리고 하천 전체가 물에 잠기는 일이 없도록 했다. 또 보의 상당수를 문을 여닫아 수위 조절이 가능한 가동보로 설치해 홍수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보가 설치되는 지역에는 어도(魚道)를 설치해 생물의 이동통로를 확보하고 하천공간을 친수와 복원,보전지구로 각각 구분해 친수지구에만 운동과 위락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이 밖에 4대 강의 수질과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4대 강 주변 35곳에 생태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