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녹색성장회의] 새만금에 풍력발전 시범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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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연료전지 수출산업 육성
지난 1년간 '저탄소 녹색성장'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주력한 정부가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내놓기 시작했다. 24일 열린 녹색성장위원회 5차 회의에서는 신 · 재생에너지 가운데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3대 분야를 조기 수출산업화 대상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녹색성장 체험 활동을 '학생생활기록부'에 기록,상급학교 진학시 입학사정관 자료로 활용하기로 한 점도 눈길을 끈다.
◆신 · 재생 3대 분야 집중 지원…조기 수출
우선 기업들의 투자가 상당히 진전돼 기술개발이 완료 단계에 접어든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에 대한 보급 기반 확충 방안을 마련했다. 풍력 분야에서는 수출에 필수적인 상업운전 실적(트랙 레코드)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새만금 지역에 40㎿ 규모의 육상 풍력발전 시범단지를 건립하기로 했다. 향후 유망 분야로 꼽히는 해상풍력의 경우 민 · 관 합동 해상풍력 추진단을 구성해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또 신 · 재생에너지 공급의무제도(RPS)가 시행되는 2012년부터 태양광 분야에 별도의 의무량을 할당하되,그 이전인 2011년 말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100㎿ 규모의 신규 시장을 창출하기로 했다.
기술개발이 거의 끝난 가정용 수소연료전지는 그린홈 100만호 사업 등을 통해 내년부터 보급을 시작하고,기술개발이 진행 중인 수송용 수소연료전지는 2012년 시범 보급을 목표로 상용화 실증사업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녹색성장 체험활동' 입시에 반영
교사와 학생이 녹색성장을 더 많이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2010년 초 · 중등 교육과정 개정에서 '녹색성장 교육'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교원 연수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이 박물관 과학관 생물자원관 생태원 등 235개의 녹색체험 교육장에서 체험활동에 참여하면 이를 학생생활기록부에 기록해 입학사정관 활용 자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가정 내 저탄소 생활 양식을 제시하고 친환경 음식문화 형성,쿨맵시 운동,녹색오피스 가꾸기,친환경 운전문화 확산,자전거 · 대중교통 생활화 등 녹색생활 실천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벌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온실가스를 덜 배출한 만큼 마일리지를 제공해 현금이나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하는 '탄소 포인트제' 등을 통해 녹색기술과 제품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날 회의에서 녹색생활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그린 리더' 5만명을 2015년까지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보고했다
류시훈/정태웅/고경봉 기자 bada@hankyung.com
◆신 · 재생 3대 분야 집중 지원…조기 수출
우선 기업들의 투자가 상당히 진전돼 기술개발이 완료 단계에 접어든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에 대한 보급 기반 확충 방안을 마련했다. 풍력 분야에서는 수출에 필수적인 상업운전 실적(트랙 레코드)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새만금 지역에 40㎿ 규모의 육상 풍력발전 시범단지를 건립하기로 했다. 향후 유망 분야로 꼽히는 해상풍력의 경우 민 · 관 합동 해상풍력 추진단을 구성해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또 신 · 재생에너지 공급의무제도(RPS)가 시행되는 2012년부터 태양광 분야에 별도의 의무량을 할당하되,그 이전인 2011년 말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100㎿ 규모의 신규 시장을 창출하기로 했다.
기술개발이 거의 끝난 가정용 수소연료전지는 그린홈 100만호 사업 등을 통해 내년부터 보급을 시작하고,기술개발이 진행 중인 수송용 수소연료전지는 2012년 시범 보급을 목표로 상용화 실증사업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녹색성장 체험활동' 입시에 반영
교사와 학생이 녹색성장을 더 많이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2010년 초 · 중등 교육과정 개정에서 '녹색성장 교육'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교원 연수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이 박물관 과학관 생물자원관 생태원 등 235개의 녹색체험 교육장에서 체험활동에 참여하면 이를 학생생활기록부에 기록해 입학사정관 활용 자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가정 내 저탄소 생활 양식을 제시하고 친환경 음식문화 형성,쿨맵시 운동,녹색오피스 가꾸기,친환경 운전문화 확산,자전거 · 대중교통 생활화 등 녹색생활 실천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벌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온실가스를 덜 배출한 만큼 마일리지를 제공해 현금이나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하는 '탄소 포인트제' 등을 통해 녹색기술과 제품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날 회의에서 녹색생활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그린 리더' 5만명을 2015년까지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보고했다
류시훈/정태웅/고경봉 기자 bada@hankyung.com